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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EDCF 자문회의 개최…'개도국 ODA 방향 설정'

최종수정 2019.03.19 07:27 기사입력 2019.03.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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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 EDCF 자문회의 개최…'개도국 ODA 방향 설정'


수은은 전날 여의도 본점에서 제10차 EDCF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은은 EDCF의 수탁기관으로서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EDCF 운영방향을 정하기 위해 시민사회·학계·산업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었다.


자문회의에서는 올해 한국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을 맞아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EDCF 운용방향을 논의했다.


자문위원인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EDCF는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원조사업에서 국제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도 수주를 늘이려면 기술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EDCF는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제개발협력에 있어서 국제적 요구에도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며 “개발사업의 환경·사회영향에 대한 시민사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은 측은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국격에 맞게 원조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룰 수 있도록 EDCF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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