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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약속의 땅서 도전 20승~"

최종수정 2019.03.19 08:14 기사입력 2019.03.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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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타이틀방어', 박성현 2승 출격, 쭈타누깐은 설욕전

박인비가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20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가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20승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약속의 땅'에 출격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679야드)에서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이 바로 타이틀방어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6차전이다. 2011년 창설해 올해로 9회째, LPGA투어는 본토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은 2015년 김효주(24)와 2016년 김세영(26ㆍ미래에셋), 지난해 박인비가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집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더해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27세 10개월28일)이라는 영예를 더했다.


파운더스컵은 특히 부활에 성공한 무대다. 부상을 털고 2017년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이후 꼬박 1년 만에 19승째를 올린 짜릿한 장소다.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플레이로 5타 차 대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올해 화두는 '선택과 집중', 이제 시즌 두번째 등판이다. "행복한 골프를 하겠다"는 이유다. 비시즌 동안 농구와 필라테스, 등산, 스키 등으로 머리를 식혔다.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에 집중해 1년 농사의 기초를 닦았다.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자신의 시즌 첫 대회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14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나흘 동안 페어웨이안착률 87.5%에 그린적중률 79%로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 다만 평균 퍼팅 수 31개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주특기인 퍼팅이 살아난다면 20승째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왼쪽)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이 파운더스컵에서 '넘버 1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왼쪽)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이 파운더스컵에서 '넘버 1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HSBC위민스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째를 거둔 시점이다. LPGA투어가 없는 틈을 이용해 지난주 필리핀투어 더컨트리클럽레이디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넘버 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는 설욕전이다. 선두로 출발한 HSBC위민스 최종일 역전패를 당해 공동 8위로 밀렸다. 지난해 파운더스컵 역시 준우승이다.


한국은 다이아몬드리조트 챔프 지은희(33ㆍ한화큐셀)와 혼다LPGA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등 챔프 군단이 2승째를 노린다. 김효주와 김세영 등 역대 챔프들이 가세했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통산 9승 챔프 최나연(32ㆍSK텔레콤)은 뒤늦게 시즌 첫 스타트를 한다. 김인경(31ㆍ한화큐셀)과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 이정은6(23ㆍ대방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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