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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합의 위반 주장 122건…정경두, 소극대응 지적에 "눈치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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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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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지난해 '9·19 남북 군사분야합의' 체결 이후 북한이 6개월간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군사합의를 위반했다"며 항의한 게 122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한 '북한이 주장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건수 및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북한이 군사합의 위반을 이유로 우리 측을 비난한 것은 총 122건이다.

지난해 12월에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1월 25건, 2월 19건, 3월 14건, 지난해 11월 15건 등의 순이었다. 사안 별로는 키리졸브(KR) 연습 등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비난(20건)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올해 국회 국방예산 증액 통과(13건)나 지난해 대침투 종합훈련(14건), 2019~2023 국방중기계획 발표(9건)에 대한 비난도 많았다.


백 의원은 이날 "북한이 대한민국이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항의한 게 122건인데 왜 (국방부는) 북한에 항의 하지 않냐"며 "북한이 전국 규모의 방공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에서 얘기(항의)한 부분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내용"이라며 "언론을 통해서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다는 걸 저희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방부가 북한에 항의하지 않는 것이 '북한 눈치 보기' 때문 아니냐는 백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전 눈치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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