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국 10개 경찰서에 '인권위 현장상담센터' 확대 설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부가 21일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 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정부가 21일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 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 10개 경찰서에 '국가인권위 현장인권상담센터'를 확대 설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인권상담센터는 집회시위 및 수사민원 등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서울 종로경찰서와 강남경찰서 등 두 곳에 먼저 설치됐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경찰은 대구성서서, 광주광산서, 대전둔산서, 수원남부서, 부천원미서, 강원춘천서 등에 신규 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 영등포서와 부산동래서는 시설이 완비되는대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인권위가 위촉한 변호사 등 '전문상담위원' 223명이 배치돼 인권침해 민원을 신속히 상담하고 권리구제 활동을 펼친다.


특히 방문객 상담뿐 아니라 전화상담을 비롯해 필요 시 집회시위 현장이나 지구대, 파출소 치안현장 방문 상담 등 경찰활동 감시 역할도 수행한다. 또 유치인 요청 시 상담과 범죄피해자, 사건관계인, 경찰관, 의무경찰 등의 인권침해 여부 법률상담 등 상담위원의 업무범위도 확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인권상담센터의 확대 운영은 독립적 외부기관인 인권위의 견제를 제도화해 경찰권 비대화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