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건강도시 도약 위한 힘찬 발돋움

구, 지난 13일 건강도시운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난 13일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건강도시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 지속가능 발전 건강도시로 도약을 위한 힘찬 발돋움을 내딛었다.

위원회는 은평구의 건강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사회적 지지 확보 및 부문 간 협력 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의료·체육·건축·교육·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병행, 올해 본격 추진하는 건강도시 은평 조성에 관한 은평구만의 건강도시 브랜드 개발 논의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방안들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분기별 1회 운영될 예정이며, 지속가능 발전 건강도시 은평 조성을 위한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은평구는 건강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활성화하기 위한 협업·공감·정책수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모든 정책에 건강(Health in All Policy)'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구민 건강 향상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특화사업은 영·유아들의 건강한 생활 환경과 건강습관 형성을 제공하는 은평 건강 어린이집 지정 운영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 힐링 소모임 운영, SNS를 활용한 건강한 습관 만들기 캠페인 등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건강도시 활동 매니저 양성과 건강도시 콘텐츠 공모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수요에 맞는 건강도시 사업을 개발하는 등 건강도시 기반 구축과 병행한 2020년 이후 중·장기 추진 과제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건강도시란 신체적 영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환경·복지·경제·교육·사회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가장 상위의 정책 개념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건강도시 적극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런 정책적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는 지역사회의 각 기관과 단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나가야 한다”며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