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배우 김지향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유포의 피해자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악성 루머”라며 법적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3일 김지향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 메신저 및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당사 배우 관련 지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 악성 루머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향은 앞서 2016년 정준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적 있으나, 이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와 관련된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sbs뉴스'는 정 씨가 빅뱅의 멤버 승리 등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는 최소 10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정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