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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관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안건 반대 '최근 5년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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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해 기관투자자들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 안건반대 비율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본격 시행돼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기관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안건 반대 '최근 5년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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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의결권정보광장(VIP)를 통해 밝힌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 내역을 보면 사내이사 관련 안건 반대비율은 13.6%로 최근 5년 중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8%보다 2.8배 증가했다.

2015년 6.8%, 2016년 8%, 2017년 7.9%, 지난해 4.8%, 올해 1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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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반대비율은 26.5%로 전년 6.8%보다 4.4배 늘었다. 역시 최근 5년 중 최다 기록이다. 2015년 6.5%, 2016년 5.7%, 2017년 7.5%, 지난해 6.8%, 올해 26.5%였다.


감사위원도 마찬가지로 5년 내 최대 수준이었다. 올해 28.1%로 전년 6%보다 4.7배 증가했다. 2015년 4.5%, 2016년 7.1%, 2017년 6.2%, 지난해 6%, 올해 2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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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변경 관련 반대안건도 11.6%로 전년 7.2%보다 1.6배 늘며 최근 5년 이내 최대 규모다. 2017년에 11.6%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2015년, 2016년, 지난해엔 각각 8.9%, 6.1%, 7.2%로 올해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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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보수 관련 반대 안건은 4.8%로 전년 6.6%보다 감소했다. 2015년 3.6%, 2016년 6.1%, 2017년 5.3%, 지난해 6.6%, 올해 4.8%였다.


앞서 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밝힌 '2019년도 업무 계획'에 따르면 기업 이사의 급여 총액 한도 뿐 아니라 전년 실수령액을 의무 공시토록 하기로 해 앞으로 이사 보수 감액 요구가 늘어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 예상도 나오는 상황이다.


KCGS는 이날 오후 3시부터 VIP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 내역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KCGS는 2016년 2월부터 VIP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 중 국민연금,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 미국 플로리다 경찰공제회(SBA of Florida),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공적연기금을 중심으로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 내역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공개해왔다.


KCGS는 VIP를 통해 ▲주주총회 안건을 준비하거나 기관투자가와 필요 시 대화하고자 하는 상장사 ▲다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참고해 의결권을 충실히 행사코자 하는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등에 해당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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