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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동료 윤지오 "여가부 숙소지원 받아, 신변보호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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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윤지오/사진=연합뉴스

12일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윤지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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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직접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매일 홀로 짐을 싸고 몰래 거처를 이동했는데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것이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신변 보호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촬영을 24시간 해서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해주시는 팀과 늘 동행한다. 현재로서는 (과거와) 달라진 정황들"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에 대해 우려해 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보고하는 형태로 라이브 방송도 짧은 시간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그동안의 사회가 일순간 바뀌긴 어렵겠지만 민들레 씨앗처럼 사회의 변화가 조금씩 생겨나길 소망한다"라며 "사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모든 분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전날(12일) 윤지오는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다. 이날 윤지오는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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