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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4차전 스타트"…존슨 vs 로즈 "넘버 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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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서 81승 도전, 심프슨 '타이틀방어', 몰리나리 '2연승 진군'

타이거 우즈가 더플레이어스에서 2013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더플레이어스에서 2013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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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2019시즌 네번째 출격이다.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18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1250만 달러)이 격전지다. 이 대회가 바로 '제5의 메이저'로 남다른 위상을 자랑하는 무대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톱 5'가 총출동한 이유다.

▲ 우즈 "20위→ 15위→ 10위→ ?"= 우즈는 지난 1월 파머스오픈 공동 20위, 지난달 제네시스오픈 공동 15위와 멕시코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워밍업을 마쳤다. 당초 11일 끝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목 부상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대회장에 도착해 "지난주는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휴식을 선택했다"고 소개하면서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일단 메이저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호기다. 우즈의 올해 첫번째 타깃은 샘 스니드(미국)의 PGA투어 최다승(통산 82승) 경신이다.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째를 수확했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300야드를 넘는 장타가 불을 뿜었고, 홀 당 평균 1.65개의 '짠물퍼팅' 등 전성기에 버금가는 파워를 발휘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특히 부상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는 게 의미있다. PGA투어는 "우즈가 3승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창조한다"고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여기에 메이저 15승째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제5의 메이저'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이야기다. 2001년과 2013년 등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지난해는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우즈 역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위)과 2위 저스틴 로즈가 더플레이어스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위)과 2위 저스틴 로즈가 더플레이어스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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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vs 로즈 "넘버 1 경쟁은 진행형"=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진검승부다. 현재 0.22점 차, 박빙이다. 로즈가 지난달 27일 파머스오픈을 제패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존슨이 지난달 25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을 제패해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달 초 첫 메이저 마스터스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토머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평균타수 1위(69.2타)의 일관성을 높이 평가했다. '톱 5'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우승이 없다는 게 흥미롭다. 디펜딩챔프 웨브 심프슨(미국)은 1974년 창설 이후 이 대회 45년 역사상 최초의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당시 2라운드에서 9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복병이다. '2주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2015년 리키 파울러(미국), 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 등 역대 챔프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선봉이다. 2017년에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안병훈(28)과 임성재(21),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이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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