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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심코 반문” 용준형, 정준영 ‘몰카 대화’ 논란 왜(종합)

최종수정 2019.03.13 15:03 기사입력 2019.03.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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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용준형.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과 이른바 ‘승리 단체 대화방’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진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 측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용 씨가 과거 과거 2016년 정 씨가 ‘불법 촬영물 영상 유포(이하 몰카)’ 논란에 휩싸였을 때 나눈 대화가 알려지면서 이를 둘러싼 또 다른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당시 정 씨는 용 씨에게 몰카에 대해서 언급하며 한 여성에게 걸렸다고 말하자, 이를 전해 들은 용 씨는 ‘그 여성에게 걸렸다고?’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절대 정상적인 대화로 보이지 않습니다”, “(몰카 사건)알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요” 등 용 씨 반응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개인 톡이라도 정 씨가 아무 거리낌 없이 그런 얘길 용 씨한테 한다는 자체가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는 거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단톡방에 없었습니다”라며 사건 본질에 집중하는 취지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11일 SBS '8뉴스'에 보도된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 사진='8뉴스' 캡처

11일 SBS '8뉴스'에 보도된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 사진='8뉴스' 캡처



파문이 확산하자 용 씨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가수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씨가 12일 해외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정 씨가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씨가 12일 해외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정 씨가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용준형도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 씨 관련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명된 것과 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용준형은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준형은 4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정 씨는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을 촬영 중이었으나 촬영을 중단, 귀국길에 올라 12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정준영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입장 전문.


2019년 3월 11일자 SBS 저녁 8시 뉴스에 보도되었던 가수 정준영 카톡방 공개 뉴스와 관련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는 뉴스에 공개된 불법촬영 영상 단체카톡방 대화내용 중 나온 가수 용 OO 이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라고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


본 뉴스가 공개되고 바로 용준형과 직접 확인한 바,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 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습니다.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하여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저녁시간,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의 마음이 속히 안정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하이라이트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용준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준형 올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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