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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트럼프, 탄핵할 가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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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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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탄핵할 가치가 없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나는 탄핵에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탄핵은 너무 강력하고 압도적이며 당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는 한 나라를 너무 분열시킨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는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가 범위를 좁혀오면서 여러 조사에 직면해 있다.


그렇다고 해서 펠로시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윤리적으로, 지적으로, 정치적으로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관계가 존재하냐"고 반문한 뒤, "나는 백악관에 대한 존경심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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