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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첫 월급은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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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 열어


▲현대오일뱅크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첫 월급을 부모님께 전한 후 포옹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첫 월급을 부모님께 전한 후 포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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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현대오일뱅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신입사원 부서배치와 함께 이뤄지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이 자리를 빌어 우수한 인재를 맡겨준 부모님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앞으로 자녀들이 다닐 회사에 대해 설명한다. 신입사원 역시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회사임직원들에게 부모님을 직접 소개한다.


10년째 이어져오는 행사다 보니 에피소드도 다양하다. 어려운 형편에 등록금 한번 내 주지 못했던 아들로부터 월급봉투를 건네 받고 눈물을 보인 어머니, 늦둥이 딸의 첫 월급에 감동한 아버지 등 웃음과 감동의 사연도 많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품 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있듯,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 순간부터는 회사가 부모가 되어 더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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