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랩지노믹스 는 중국 소재 베이징 진루이 유한공사와 조인트벤쳐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의료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과 검사센터 운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지법인에 대한 자본금 납입이 완료되면 랩지노믹스는 중국 현지 법인의 지분 25%를 확보하게 된다. 해당 지분의 50%는 NGS기반의 분자진단 기술출자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법인의 소재지인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서 운용하는 펀드의 지분참여를 통해 자본규모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조성하여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현지파트너인 베이징 진루이 유한공사는 이미 중국의 허난성 남양시와 강소성 염성시에서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구 1억2000만명의 허난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급의료기관인 제일인민병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또 허난성 내에서는 유일하게 분자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향후 남양, 정조를 거점으로 삼아 중국 전역으로 영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랩지노믹스의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해외사업을 준비하면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사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단기간에 출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다른 해외지역에서의 사업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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