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건강을 읽다]女 갑상선 환자, 男의 최대 5배…연령별 체크포인트는

최종수정 2019.03.10 10:30 기사입력 2019.03.10 10:30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여성에게서 갑상선 관련 질병이 남성보다 최대 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갑상선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2.5~3.5배 많았다. 갑상선암은 남성의 4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5.3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2.5배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일부 갑상선 질환의 경우 환자의 주요 관심사나 치료 시 고려사항이 다를 수 있어서 연령대별로 관심을 둬야 할 갑상선 질환 관련 체크포인트가 다르다. 고경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함께 연령대별 체크포인트를 알아본다.


대부분의 10대 환자는 증상이 사라지면 공부를 하는 등 바쁜 일정 때문에 약물 복용에 소홀해진다. 이로 인해 다시 증상이 악화되면 초기 약물 복용량으로 치료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진다.


20대 갑상선 질환 치료 시엔 체중 변화가 문제되기 쉽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늘어나는데, 일정 기간은 평소보다 더욱 증가한다. 자칫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체중 증가는 병의 치료 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야 한다.

또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임신이 되더라도 태아나 임신부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고경수 교수는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도 필요한 약물을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환자는 반드시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치료를 임신 시도 및 유지와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30~40대는 평소 증상이 못 느끼다가 어느 날 친구나 가족 모임에서 목이 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 고 교수는 "환자에게 전형적인 갑상선 질환의 증상이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전과 다른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50대에 생기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일부 증상은 예민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등 갱년기 증상과 유사하다. 환자가 임의로 자가진단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노년기 갑상선 질환은 전형적인 증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얼굴이 약간 푸석하고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년기에도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노년기 땐 너무 급격한 갑상선 호르몬 상태의 변화를 주기보다는 치료 속도의 완급을 조절해 신체의 다른 장기 기능이 서서히 적응해나갈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오프라인 사주를 온라인으로!

  • 나의전성기는 언제? 사주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 이 사람과 어때요? 연인, 친구, 상사와 궁합보기
  • 대운을 내것으로! 좋은 번호가 좋은 기운을 가져옵니다.

※아시아경제 사주 · 운세 서비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