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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가 일상이 됐다…틈만 나면 '990원 세일'

최종수정 2019.03.10 09:00 기사입력 2019.03.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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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인상 시름하는 가계에는 '가뭄에 단비' 희소식

특가가 일상이 됐다…틈만 나면 '990원 세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부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특가 마케팅 경쟁이 오프라인까지 옮겨 붙고 있다. 1등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올해 초부터 '국민가격'이라는 이름으로 990원 초저가에 생필품, 식품 등을 제시하며 이같은 흐름에 불을 붙였다.


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진행한 '쇼핑하라 2019'를 통해 지난 7일 고등어를 1마리당 990원에 판매했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주요 점포에서 100매입 물티슈를 절반 이하 가격인 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연달아 특가 세일에 나서는 것은 행사를 시작한 지난 1~3일 점포 방문객수가 13% 증가하는 등 눈에 보이는 집객 효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월초 마리당 990원에 판매한 완도 통전복은 하루만에 10만마리가 팔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형마트에서 올해 특가 세일 불을 당긴 것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국민가격' 캐치프레이즈 하에 삼겹살, 전복 등을 990원에 판매하며 저가 경쟁을 선도했다. 지난 1월 국민가격 행사로 이마트 전체 매출이 6.5% 뛰고, 신규고객이 13% 증가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헬스앤뷰티(H&B) 업계에서도 990원 경쟁에 동참했다. 올리브영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단 하루 선크림을 990원에 선착순 판매했다. '선크림 아벤느 선 레 앙팡 SPF 50+ / PA +++'(30㎖)을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가격보다 95% 할인된 가격인 990원에 판매한 것. 올리브영은 세일 첫 날인 지난 4일 닥터지 필라그림 배리어 밤을 정가 대비 99% 할인한 100원에 판매해 일부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구매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같은 특가 세일들은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국민가격' '올영세일'등의 타이틀 하에 매달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특가 경쟁이 일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온라인몰들 사이에서 벌어지던 특가 경쟁이 오프라인까지 옮아붙은 것이다.

유통업계의 특가 경쟁은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시름하는 가계에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분석에서 제외한 4개를 뺀 26개 품목 가운데 18개(69.2%)의 가격이 1년 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탕이 11.0% 뛰었고, 된장(9.8%), 콜라(9.7%), 어묵(8.5%)은 물론 생수(6.8%), 우유(6.7%), 즉석밥(5.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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