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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공기' SKT·KT 미세먼지 앱 인기…가입 중인 이통사 관계없이 다운로드 가능

(왼쪽부터) KT 에어맵코리아, SKT 에브리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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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충무로 영진약국 앞, 초미세먼지 최악 207㎍/㎥. 실내에서만 활동하세요"


앱을 켜면,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준다. 불과 49m 떨어진 곳에서 9분 전 잰 미세먼지 수치다.

KT(에어맵코리아)와 SK텔레콤(에브리에어) 등 통신사들의 공중전화 부스나 야쿠르트 차에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붙여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잇따라 미세먼지 앱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미세먼지가 뉴스·날씨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정보가 됐기 때문이다.


가입 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려받으면 동 단위의 미세먼지 예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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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맵코리아' 앱을 지난달 18일 출시한 KT는 공중전화 부스 등 도보생활권 2000여곳에 미세먼지 측정소를 만들었다.

다른 미세먼지 정보 앱과 달리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가 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사람 키 높이인 공중전화 부스에 미세먼지 측정센서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현재 위치는 물론 자주 가는 직장이나 집 등을 등록해놓으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다. 대기 환경 기준도 국내 환경부 및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바탕으로 한 7단계 또는 4단계를 선택해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5일 서울 청계천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뿌연 하늘 아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5일 서울 청계천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뿌연 하늘 아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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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카트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올해 1만 대 까지로 늘려 더욱 촘촘히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코코’는 높이가 약 1m로 어린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와 유사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유아들에 활용도가 높다.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도 알 수 있다.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미세먼지가 안 좋은 날에는 공기질이 좋은 실내 장소도 추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집 안 공기 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공기 질 알리미’라는 상품을 2017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측정기를 실내에 설치하면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를 1분 단위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보를 알려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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