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전 닛산 회장 변호인단 교체…전략 변화 예상(종합)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보수 축소 신고 및 특별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변호인단을 교체했다고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변호인단에서 모토나리 오츠루 수석 변호사를 포함한 곤 전 회장의 변호인 2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도쿄지방법원에 사임계를 냈다고 밝혔다.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츠루 변호사는 지난달 8일 도쿄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곤 전 회장의 구속사유 공개청구 절차에 나와 법정에 출두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곤 전 회장은 대신 거물 변호사인 주니치로 히로나카 변호사를 포함한 새로운 변호인단을 꾸렸다. 한 외신은 이러한 변호인단의 변화는 전략의 변화를 보여준다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보수 축소 신고 혐의로 처음 구속된 뒤 3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꾸리고 법적 대응을 해왔다. 이후 곤 전 회장은 특별 배임 혐의 등이 추가됐다. 곤 전 회장의 변호인단은 보석으로 풀려날 것을 재차 법원에 요청했지만 관련자와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보석 신청은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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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전 회장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본인의 소득을 50억 엔(4600만 달러) 선으로 축소 신고하고 이후 3년간 추가로 보수 축소 신고가 이뤄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개인의 외환 손실을 닛산자동차에 떠넘기려 하는 등 특별 배임 혐의로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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