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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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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도시농업과 사회복지서비스가 접목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고독사, 우울증 등의 해결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사업’ 은 고령화 사회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도시농업적 해법을 도입한 사례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리시에서는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에게(서울시 보급 4000명, 자치구 보급 2000명) 3월부터 반려식물 보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급 대상자는 서울시 전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인구수(6만7632명, 2017년 기준) 대비 자치구별 인구 비율에 따라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으로 6000명을 선정해 반려식물을 보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자치구 생활관리사와 동행 방문하여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유선으로 수시 관리를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이 마음에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자치구 차원에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그물망 복지체계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한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처음 시작해 3년째 진행 중인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시 사업과, 자치구 추진사업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아이비, 멜라니고무나무, 백량금 등이 총 3종의 식물 4000개의 화분이 보급됐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려식물 보급 대상자 체계적인 어르신 돌봄 효과는 물론 원예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 등 일석 다조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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