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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터키 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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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정부가 터키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터키 주재 중국대사관은 자국민의 터키 여행시 신변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9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인 수용소를 거론하며 인권문제를 제기했고, 최근 수용소에서 위구르인 음악가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중국과 관계가 악화됐다.


터키 외무부의 하미 악소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인이 중국의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정부를 향해 위구르인 수용소를 폐쇄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은 터키 정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맞서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터키가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중국을 근거 없이 비난했다"면서 "매우 잘못됐고 무책임하다"고 반발했다. 중국국제라디오방송(CRI)도 터키어 서비스를 통해 26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수용소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위구르인 음악가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밝혔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 갈등이 자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할때 여행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앞서 화웨이 사태로 캐나다 여행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고 스웨덴 호텔의 중국인 관광객 부당대우 이슈가 확산됐을 때에는 스웨덴 여행주의보도 발령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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