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현대렌탈케어에 1000억 규모 유증 결정

"기존 주주 가치 희석 우려…주가에 부정적 사안"


[클릭 e종목]"현대홈쇼핑, 부진한 업황·실적 반영해 목표가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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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3,900 전일대비 1,850 등락률 -5.17% 거래량 616,882 전일가 35,7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세금 신고 간편하게”…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운영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이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보다 13% 하향한 13만원으로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3000원이다.

이 증권사 유정현·이나연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부진한 업황 및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13%)했다"며 "보유 현금을 자회사 유상증자 혹은 신규 취득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당장에는 사업 시너지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이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비 3% 증가한 9898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유 연구원은 "2017년 4분기부터 회계 기준을 변경했는데, 이를 고려한 실질 취급고 성장률은 8%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업이익이 13% 줄어든 것은 송출료 인상 계약에 따른 소급분이 반영된 것으로 유 연구원은 해석했다. 세전이익도 13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이는 현대렌탈케어 손상차손 330억원, 해외 자회사 손상차손 143억원 등 자회사 관련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계열사 현대렌탈케어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정했다는 공시도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화 L&C 지분 취득(지분율 100%·3680억원) 이후, 다시 자회사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공시한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 약 4870억원(전일 종가 기준·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95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3.58% 거래량 222,602 전일가 27,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34.6%·현대 HCN 38.3% 지분 가치)을 제외한 보유 현금성 자산 8000억원 중 4680억원이 신규 지분 출자에 사용되면서, 가용한 현금성 자산은 올 1분기에 약 3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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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연간 2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영업 정상화를 위한 유상증자는 회사측 입장에서 필요한 조치로 보이나, 기존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어 주가에는 부정적인 사안이라고 판단된다"며 "우량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당장에 영업상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close 증권정보 057050 KOSPI 현재가 86,4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92% 거래량 24,802 전일가 87,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홈쇼핑, 가정의 달 '다드림 감사제'…280억 쿠폰 쏜다 현대홈쇼핑, 장애가정 학생 지원 장학금 1.5억원 위기의 TV홈쇼핑…'엄지족 공략' CJ온스타일만 웃었다 의 기업 가치에 플러스(+) 요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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