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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GB금융지주, 작년 4분기 회계적 이익 활용한 비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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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GB금융지주, 작년 4분기 회계적 이익 활용한 비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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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DGB금융지주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회계적 이익을 활용해 선제적 비용처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올해는 목표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큰 폭의 배당 증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DG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242.5% 증가한 1049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의 추정치와의 차이는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546억원, 그룹 및 계열사에서 선제적으로 120억원 가량을 추가 비용처리했기 때문”이라며 “하이투자증권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 1613억원 때문에 분기 실적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으며, 이러한 대규모 회계적 이익 발생을 이용해 선제적으로 비용처리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충당금도 420억원 가량 추가 비용처리됐다.

올해 목표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했는데, 희망퇴직으로 인한 판관비 절감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동사는 2019년에 대해 4% 수준의 성장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구은행 3400억원, 하이투자증권 400억원, 캐피탈 300억원 수준의 가이던스를 고려할 때 3000억원대 중후반의 지배주주순이익 목표가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경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가지고 추정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큰 폭의 배당 증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DGB금융지주의 주당배당금(DPS)은 360원으로 경상적 이익 기준으로는 배당성향 20% 수준이며, 향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것이 동사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내부등급법 적용을 통해 보통주 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므로 배당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진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 국면이어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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