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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자영업자 '노후준비 부족'

최종수정 2019.02.06 19:05 기사입력 2019.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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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6도, 체감온도는 영하9도까지 떨어진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6도, 체감온도는 영하9도까지 떨어진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20, 30대 자영업자들이 동년배 직장인들에 비해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자영업자와 직장인 중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 한잔'을 찾는 경우는 자영업자가 더 많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은 자영업자 200명,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2030세대 자영업자의 28.3%가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직장인(14.5%)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자영업자는 예·적금, 주식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직장인은 연금 활용 비중이 높았다.

자영업자들은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많아 장기 납입이 필요한 연금상품을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 자영업자의 주요 불안요소로는 '건강관리'가 꼽혔다. 직장인의 일상생활 불안요소 1위는 재무관리(32.0%)로 나타난 반면 자영업자는 건강관리(28.0%)를 가장 큰 불안 요소로 택했다.


20·30대 관심사는 직장인이 재무관리(32.0%)와 건강관리(23.0%) 순, 자영업자는 건강관리(28.0%)와 재무관리(27.0%) 순이었다.


보험 통계에서 자영업자는 직장인보다 입원 대비 통원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을 1회 한 경우 자영업자는 1.5회 통원, 직장인은 1.8회 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출근이 정해져 있고 오래 쉬기 어려운 직장인이 자영업자보다 입원보다는 통원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일단 입원했을 때의 보험금 지급액은 자영업자가 173만원으로 직장인(140만원)보다 컸다.


한화생명은 "자영업자는 한 번 병원을 가면 치료가 길어지거나 질병의 정도가 악화한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찾는 경우는 자영업자가 직장인보다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카페의 글을 분석한 결과다.


소주, 맥주, 혼술 등 '한잔'과 관련된 단어가 언급된 비율이 직장인은 9.4%, 자영업자는 15.4%로 나타났다. 이런 단어를 '스트레스'와 함께 언급한 비율도 직장인은 1.7%, 자영업자는 5.8%다.


한화생명은 "20·30세대 자영업자는 직장인보다 간 관련 질병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통계로 제시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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