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외국인, 지난해 4대그룹서 배당 9조원…사상 최대"

최종수정 2019.02.06 09:25 기사입력 2019.02.06 09:25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4대 그룹 상장사에서 받는 배당금 규모가 지난해 9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ㆍ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분기ㆍ중간ㆍ결산 배당을 합산한 2018 회계연도 배당금 총액은 사상 최대인 17조9759억원으로 전년도(13조5443억원)보다 3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도 9조1913억원으로 전년도(6조4255억원)보다 43.0% 늘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배당금의 절반을 넘는 51.1%에 이르는 금액이다. 전년도 4대 그룹 배당금 총액 가운데 외국인에게 돌아간 몫은 47.4%였다.


그룹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삼성그룹 상장사에서 모두 6조4300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11조6858억원) 중 절반 이상이다.


SK 그룹에서의 배당금은 총 1조2413억원으로 전년도(1조151억원)보다 2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두 곳에서만 6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차 그룹에서도 전년도보다 0.8% 많은 1조14억원을, LG 그룹에서도 1.8% 증가한 5186억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한편, 재벌닷컴은 이미 지급된 분기ㆍ중간 배당금과 지급될 예정인 결산 배당금을 합산해 배당금 총액을 집계했다. 집계 대상 58개 상장사 중 아직 결산배당을 공시하지 않은 SK 와 현대글로비스 등 일부 기업은 전년도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