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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中 매출 1조4000억원…올해 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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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中 매출 1조4000억원…올해 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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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중국시장에서 매출 5%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28일 HD현대인프라코어 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굴삭기 점유율도 2017년 8.3%에서 지난해 8.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역시 수익성을 높여 중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의 판매를 확대하고 리퍼(Ripper)와 로터리 드릴링 리그(Rotary Drilling Rig) 등 특수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퍼는 단단한 흙이나 연약한 암석을 파내기 위해 굴삭기에 버킷 대신 갈고랑이 형태의 부속 장비를 장착한 장비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삭기 팔(작업부)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200대(2500억 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t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8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로컬(중국) 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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