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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모든 게 빨라졌다…유통가 신 풍속도

최종수정 2019.01.26 12:21 기사입력 2019.01.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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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모든 게 빨라졌다…유통가 신 풍속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설 당일에 제사를 지내기보다 미리 제사를 지내고 당일에는 여행을 가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유통가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이마트는 설을 12일 앞둔 24일부터 제수용 음식재료와 제기 등 설 제수용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설을 9일 앞두고 제수용품 행사를 시작했던 지난해보다는 3일, 설 4일 전부터행사에 돌입했던 2017년보다는 8일이나 빨라진 것이다. 명절 연휴 기간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미리 제사를 지내는 수요가 늘어 제수용품 매출이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최근 3년간 설 직전 2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과, 배, 한우, 굴비, 갈치, 밤, 대추 등 주요 제수용품 매출이 과거에는 1주일 전부터 시작됐다면 올해는 2주일 전부터 시작되면서 2주~1주 전의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듯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도 빨라졌다. 과거에는 설 며칠 전에 백화점을 찾아 선물세트를 사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설 선물은 예약 기간 동안 모두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배송으로 받아 보는 구매 패턴이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부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50일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했다. 전년 대비 8일 빨라지고, 행사 기간도 전년 대비 하루 늘어났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12월 6일부터 5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전년 대비 설날 당일 기준 1주일 가량 빠른 시점이다. 미리미리 설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선물세트 판매 기간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 비중은 25%를 차지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년대비 68%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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