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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 평균진료비 80만원 넘어…진료기간도 3주↑

최종수정 2019.01.26 09:00 기사입력 2019.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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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평균 3주 동안 진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사용한 진료비는 평균 80만원이 넘었다.


18일 보험연구원 '운전자의 고령화와 자동차보험' 보고서를 보면 2017년 기준 자동차 사고로 진료를 받은 부상환자는 146만1057명으로 2010년(130만4498명) 보다 12.0% 증가했다.


이들의 진료에 평균적으로 80만4000원이 쓰였으며 진료기간은 평균 22.7일이었다. 2010년 67만5000원, 17.2일에 비해 각각 19.1%(12만9000원), 31.9%(5.5일)이나 늘었다.


진료 기간이 일주일 이내인 경우는 2010년 69.1%에서 2017년 61.9%로 줄어든 반면에 8~15일이나 16~30일인 경우가 각각 16.6%에서 18.9%, 8.0%에서 8.9%로 증가했다.


진료실 일수가 361일 이상인 경우도 1.3%에서 4.6%로 늘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사고 환자의 부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았지만 진료기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72만3000만건이던 상해등급 12~14급 경상사고 부상자 수는 2017년 157만건으로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고령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진료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고령 운전자 비중 확대와 진료기간 장기화로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하는 치료비 등 대인보험금도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고령 운전자 비중 확대 속도를 고려하면 치료비 등 대인보험금 증가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금 증가는 보험료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전체 운전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6%에서 2017년 12.3%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는 고령 운전자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요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령 운전자 사고 위험에 부합하는 보험상품 개발과 보상제도 정비, 불필요한 진료기간 장기화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기준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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