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서 공동 대책 마련 여부 관심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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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 과정에서 한국 내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해 자국 영향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이 미세 먼지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할지 주목된다.


15일 외교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양자 (협의) 채널에서 한국 내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의 영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리 측에 공동 대응을 통한 협력을 주장, 그동안 한국의 미세먼지 피해 관련 중국의 책임을 부인하던 입장에서 변화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의 한국내 영향과 관련해 초미세먼지(PM2.5)의 예를 들면서 한국 미세먼지 원인에 있어 중국 만을 탓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미세 먼지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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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문제에 대한 한중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상 외교를 포함한 한중 양자 및 다자 채널을 활용해 미세먼지 협력을 논의하고, '한중 환경협력센터'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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