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값'을 올리는 투자가 저희 회사를 세계 최대 기업의 최고 파트너사로 키워냈습니다."
황 대표는 "인재를 아끼는 것을 넘어 육성하고, 이들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꾸준히 정비하는 게 곧 평균값을 올리는 투자"라면서 "직원들이야말로 에어키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라고 단언했다.
에어키는 세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네트워크 장비기업 시스코의 최고 파트너사(Gold SI)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분야에선 시스코 뿐만 아니라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인정하는 일류 파트너사로 이름이 났다고 한다.
그는 2019년을 "커다란 파도를 넘어야 하는 해"라고 묘사했다. 대내외 경영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최근 시무식에서 '커다란 파도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주는 순기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진짜임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내놨다. IMF 외환위기의 여파를 타넘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면돌파했던 경험이 이런 메시지의 바탕이다.
에어키는 올해 기상정보 빅 데이터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려 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결이 많이 다른 사업이다. 황 대표는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1~2년은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충전기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나 인재육성이고 이를 통한 잠재력의 확충"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대기업 빵집 제친 토종 브랜드…작년 무려 1243억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