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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삼성의 초격차 기술…'마이크로 LED'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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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마이크로 LED 75인치 제품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TV의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마이크로 LED 75인치 제품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TV의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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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9일 개막
75인치 제품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75인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98인치 8K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을 세계 최대 가전쇼 'CES2019'에서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다시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에 탑재하기로 했다. 기술 뿐만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까지 강화한 것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은 CES2019 개막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리아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19'에서 "브라운관 TV 시대부터 LCDㆍLEDㆍ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은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TV를 선보여 왔고, 차세대를 이끌 스크린이 어떤 형태가 돼야 할지 고민해 왔다"며 "마이크로 LED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스크린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ES2018에서 세계 최초로 144인치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을 소개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75인치 제품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TV의 방향을 제시했다. 마이크로 LED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기존 TV의 단점들을 극복한 기술로 꼽힌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이 작아져 제품 개발이 더욱 어렵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미세공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테두리)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라며 "올해를 마이크로 LED TV 사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애플과 협력해 스마트 TV에 '아이튠즈 무비 & TV쇼(이하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를 탑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튠즈가 애플 외 타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튠즈에서 서비스하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도 삼성전자 TV에 연동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스마트폰 특허로 분쟁을 벌여온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 TV 분야에서 손을 잡으면서 양 사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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