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불량시 손 높이 들어보지만
신호 수신 향상에는 도움 안돼
차라리 걸어서 이동하는게 나아"


"휴대폰 높이 든다고 통신 잘 터지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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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 사람들은 흔히 휴대폰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본다. 자세를 바꿔보기도 하고, 방향을 이리저리 틀어보기도 한다. 혹여라도 신호를 더 잘 받아, 통신 품질이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굳이 휴대폰을 치켜든다고 해서 통신 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는 "통신 신호 수신이 불량한 상황에서 팔을 높이든다고해도 통신서비스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린 종(Lin Zhong) 라이스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린 교수는 단호하게 말했다. "이동전화의 신호수신감도는 사람의 생활 반경에서는 거의 균일하다"고 말했다. 쭈그려앉는다고해서 품질이 저하되거나, 높이 든다고해서 품질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복잡한 도심에서 걷는 것은 일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린 교수는 "통신신호가 단말기에 도달하기까지 도심의 빌딩들이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서 "얼마간 걸음을 옮기는 것이 통신 품질의 변수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하늘로 팔을 들어올리는 건 분명히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조언은 한국에서는 거의 효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린 교수의 설명은 통신의 커버리지가 지역마다 편차가 큰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통신서비스의 품질과 커버리지가 세계 최고수준이다.


지난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LTE서비스 품질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음성통화(3G) 성공률은 99.92%에 달했다. 뉴욕(91.06%), 도쿄(96.67%), 런던(97.78%), 파리(97.22%)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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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다운로드 성공률도 한국은 99.62%로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 뉴욕은 98.80%, 도쿄 98.10%, 런던은 98.75%였다.


2017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자료:KTOA>

2017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자료:K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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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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