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냉장고에 음식 지원 분식점 사장님 등 감사패 주어

2017년 송파구 행복나눔사업 유공자 감사패 수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일 오전 11시 8층 송파아카데미에서 ’2017년 송파구 행복나눔 사업’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1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 행복나눔사업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역내 상점·학원·기업체·개인이 자율적으로 기부(서비스·외식·생활용품 등)에 참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서로 칭찬· 격려,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97개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감사패 수여자들은 매월 저소득 5가정에 2015년부터 피자·음료를 지원해 오고 있는 피자집 사장, 홀몸어르신에게 매월 쌀을 직접 배달해 주는 쌀집 사장, 매월 100여명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해주고 있는 음식점 사장, 매월 홀몸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해주는 사장, 지역사회 식품기부 나눔사업인 ‘공유냉장고’에 매주 음식을 지원해주고 있는 분식점 사장 등이 받는다.

또 개점할 때부터 매주 저소득 주민에게 빵을 지원해오고 있는 빵집 사장, 저소득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미용서비스를 해주는 미용실 사장,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로 치료진료를 해주고 있는 치과 병원장,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와 학업의지를 키워주고 있는 학원 원장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기간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주민들이다.

김선경 복지정책과 팀장은 “이번 감사패 수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사업 유공자를 격려, 지역사회전반에 나눔 문화 확산을 통헤 이웃이 이웃을 서로 돕는 나눔공동체, ’행복한 복지송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