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년여간 방대한 내부 여신거래정보와 연체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이번 모형을 개발했다.
연체여신의 회수 난이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여신을 분류하고, 추후 여신관리 과정에서 소요될 예상비용을 추정해 회수가 예상되는 금액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특히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은 물론 특수채권까지 회수가능성을 예측, 은행 건전성 관리 전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덕 부행장은 “그간 연체관리는 고객 재활보다는 은행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일률적으로 수행된 부분도 있었다”며“이번 모형을 통해 고객의 연체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여신관리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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