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버클리스위트에서 롯데닷컴과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이필재 기가지니사업단장(오른쪽), 롯데닷컴 김형준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와 롯데닷컴이 손잡고 음성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양사는 일상 생활 속에서 TV 화면을 보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음성(화자인증) 결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가구 기반 AI 쇼핑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기존 AI 스피커에서 보여줬던 사전 지정 상품의 단순 재구매, 인기 품목 위주의 단품 구매방식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음성으로 검색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후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 사업단장은 "이번 롯데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하는 기가지니 장보기 서비스가 새롭게 태동한 인공지능 쇼핑 시장에서 홈 기반 '카우치 쇼핑 문화'를 혁신, 선도하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후 유통과 외식 프렌차이즈 분야의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추가 제휴로 그룹 차원의 협력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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