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까지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 및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진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 1일까지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실시하면서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민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은 2011년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시행된 '성폭력 추방주간'과 지난해 가정폭력방지법에 따라 신설된 '가정폭력 추방주간' 통합해 시행되는 행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국민참여 캠페인 ‘불법촬영·유포·확산 아웃(OUT)’이 진행된다. 여가부는 경기남부경찰청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빨간원 프로젝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휴대폰 카메라렌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일상생활에서 불법촬영물을 보고, 유포하는 행위를 근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성가족부가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이어 디지털 성폭력 근절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는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아동·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이들을 시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최초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개소하고, 청소년 성교육 등 아동ij청소년 성보호 활동을 한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가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은 폭력피해자 지원현장에서 헌신해 온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인 손정아 여성인권지원상담소 느티나무 소장이 수상한다.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은 성매매 우려지역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킨 아산시 등 59개 유공자(단체)가 수상한다.
그 밖에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외국인 강사를 통해 대면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직 전반의 폭력예방교육에 힘쓴 '한국투자공사', 신입생 소양 교육 정규과목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한 순천대 등 17개의 기관(유공자)를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토론회 및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앞서 24일에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 기록물 발굴·정리·해제 관련 심포지엄', '성폭력 피해자 정보보호 실태와 개선방안 심포지엄' 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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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 30일에는 '피해자 인권 중심의 가정폭력 수사·사법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범죄의 예방· 처벌·피해자지원 등의 정책수단들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근본적 해결책으로 국민 모두가 성 평등한 사회를 이룩하려는 의식과 문화 확산이 필수적"이라며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국민들에게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손쉽게 행해지는 사소한 폭력에 대해 민감하게 여기고 자신의 주위부터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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