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치궈 애널리스트 "무라타가 LTE 안테나 생산 못하자 캐리어가 충당"
"LG이노텍, 샤프도 페이스ID 부품 수율 향상"
미국 내 배송기간 1~2주 줄어든 상태…한국에도 영향 있을까
LG유플러스는 개통지연에 '소비자 달래기' 나서

아이폰X 日 생산량 10만→50만…국내 물량난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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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최악의 물량난을 빚고 있는 '아이폰X' 생산 확대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아이폰X 4분기 출하량이 당초 증권가의 예상보다 15%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두달 전 5만~15만대에 그쳤던 아이폰X 하루 평균 생산량이 이제 45만~55만대로 크게 향상됐다"며 "이에 아이폰X 배송기간이 1~2주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은 현재 아이폰X 물량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X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핵심 부품인 'LTE 안테나'와 페이스ID에 쓰이는 '도트 프로제터'의 낮은 수율이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무라타가 계획대로 LTE 안테나를 생산해내지 못하자 캐리어가 이를 빠르게 충당했고, LG이노텍과 샤프 역시 도트 프로젝터의 수율을 크게 향상시킨 상태"라고 설명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캐리어의 LTE 안테나 생산량은 두달 전보다 100%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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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홀리데이 시즌의 아이폰X 출하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10~20% 증대될 전망이다. 맥루머스는 "내년 1분기 배송이 예상되던 주문들 중 일부가 4분기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국내 물량난이 예상보다 일찍 해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이폰X은 지난 24일 국내 출시됐으나 물량 부족으로 사전예약자조차 모두 수령하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는 상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개통 지연으로 불편을 겪을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땡큐(Thank U'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X의 통신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 155만7600원이다. 2009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3GS가 81만4000원이었는데, 작은 용량 기준으로 8년 새 67%나 인상됐다. 초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은 사전예약에서 매진사태를 빚을 만큼 국내 마니아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 출시일에 통신3사를 통해 개통된 양은 약 7만대로 추정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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