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명회·화장품 등 수험생 겨냥 이벤트 풍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주일 미뤄진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일찍 시작된 맹추위로 겨울 정기세일이 진행중인데다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인데 만큼 각종 의류, 화장품 할인부터 여행상품,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28일까지 '스포츠ㆍ아웃도어 겨울 상품전'을 연다. 네파, 라푸마, 머렐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29일까지 '노스페이스 대전'을 통해 최대 70%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 상품 특집전을 열고 아디다스,휠라, 프로스펙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 여성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서 라이풀 15%, 컨버스ㆍMLB 10%, 원더플레이스ㆍLAP 20% 등 주요 브랜드 할인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오는 30일까지 '영패션 할인 이벤트'를 연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인기를 끌만한 리바이스, 랩, 미니소 등 3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이투스교육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8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도 연다. 천호점(11월26), 미아점(12월1) 목동점(12월4)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무역센터점에선 2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60% 할인전'을 연다. 행사 물량은 총 10억원 규모로 남녀 런닝화(5만5000원부터), 아동화(2만6000 원부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복합쇼핑몰도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가세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준오헤어가 오는 12월 17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시술 비용을 50% 할인한다.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는 26일까지 조성아22, 에이프릴스킨, 케빈어코인, 바이테리, 립스틱퀸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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