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은 실무형…"지주사 회장 후보 전제 아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행장 후보군에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 뿐아니라 외부 인사로까지 자격 요건을 넓혔다.
임추위는 헤드헌터사를 통해 60여명의 후보군을 검토해 10명 이내의 '롱리스트'를 만들었으며, 이들에 대한 평판 조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임추위는 이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은 지주사 전환 후의 회장 후보를 전제로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주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자 선정 방법과 절차 등을 협의하였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 2일 이광구 은행장 사임표명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헤드헌터사를 통해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하고, 수차례의 간담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관련 후보군을 검토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토한 은행장 후보군은 60여명 수준으로 전·현직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 그리고 외부인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군 중 전·현직 임원과 외부인사를 포함해 본인이 동의한 10명 이내의 후보자에 대해 평판조회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평판조회 결과를 보고받고 심층 논의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였다.
평판조회 대상자는 평판조회 조사과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공개를 원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며, 1차 면접 대상자는 후보자 동의하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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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면접 대상자 수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면접 진행은 프리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1차, 2차로 실시될 예정이나 추후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이며, 1차 면접일정은 대상자에게 1~2일전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11월 27일 전후로 실시가 예상된다.
최종 후보자는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미국 증시 상장업체이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임시주주총회일 3주 전인 12월 8일까지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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