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31 기준(이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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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ETN 시장 개설 3주년. 발행규모, 거래규모 모두 증가하는 외형 성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낮은 투자자 보유잔고, 거래대금 '쏠림' 현상 등 여전히 내실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시장은 상장 종목 수가 2014년 10종목에서 2017년 10월 말 기준 178종목으로 약 17배 늘었다. 발행 총액도 3년간 10배 늘어난 4조862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 미래에셋대우, 삼성, 신한, 한국투자, KB, NH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현재 ETN 발행사로 참여 중이다.


지난 3년간 일평균 거래대금도 시장 인지도 개선, 기관투자자 참여로 해마다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2014년 2억2000만원에서 현재 339억1000만원으로 약 154배 늘었다. 거래 증가와 함께 투자자의 보유잔고도 2269억5000만원으로 3년간 약 420배 증가했다.

다만 투자자 보유잔고 비중이 낮고 거래대금이 일부 발행사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거래 증가와 함께 투자자의 보유잔고가 증가했지만, 전체 ETN 시장 발행총액의 4.6%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쏠림' 현상도 강하다. 투자자 보유잔고는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체 68.9%를 점유 중이고, 거래대금은 삼성증권이 전체의 53.6%를 점유하고 있다.


ETN 시장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거래소는 시장 개설 후 3년이 지났으나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이 부재해 대표상품의 발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다.


거래소는 자산배분 솔루션 구축 및 종합 자산관리시장으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한 ETN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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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자자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신상품 도입으로 ETN 시장의 외연 확대 및 지속 성장 기반 구축하고, 원자재 및 구조화 상품 등 ETN 시장을 대표 할 수 있는 신상품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연기금, 신탁·랩 등 투자자별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전략 상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 시장의 인지도 제고 및 안정적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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