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대출규제 예고에 연내 분양받자…견본주택에 몰린 실수요자들
3억원대 신규 아파트 눈길
내 집 마련 꿈꾸는 실수요자 이어져
내 년 도입되는 新DTI·DSR 피해 연내 분양받자는 분위기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3억원대 신축아파트로 저렴한데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출이 더 까다로워진다고 하니 한 번 나와봤습니다." (은평구에서 온 30대 차 모 씨)
정부가 내년 1월부터 新DTI(총부채상환비율)와 내년 하반기 중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을 예고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3일 개관한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 2차' 견본주택에는 대출규제 적용을 피해 연내 분양을 받기 위한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회사원 차 모(36)씨는 "모아 놓은 돈도 적은데다 앞으로는 대출규모도 줄어든다고 하니 이러다 언제 내 집 마련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신규아파트를 3억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관심 있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앞서 지난해 분양한 '북한산 두산위브 1차'가 5000만원 가랑 프리미엄이 붙자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인근 주민들도 보였다. 은평구에서 온 주부 장 모(57)씨는 "지난해 청약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놓쳤는데 그게 벌써 프리미엄만 5000만~6000만원 가량 붙었다"면서 "이번에 분양하는 2차가 1차와 맞붙어 있어 완공 후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청약을 넣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전 가구 소형평형대로 이뤄진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서대문구에서 온 김 모(37)씨는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라 소형아파트 위주로 알아보던 중 방문하게 됐다"면서 "전 가구 20평형대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서대문구 홍은동 공급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296가구로 전 가구 소형으로 이뤄졌다. 이 중 일반분양은 ▲57㎡ 테라스형 46가구 ▲59㎡ 156가구 총 20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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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500만원대로 면적별로 3억7000만~3억90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6호선 불광역 7번출구 앞 서부경찰서 옆)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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