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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뉴욕 증시 전망] 여전히 넘쳐나는 랠리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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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10월을 마감했다.

11월은 '산타랠리'로 표현되는 전통적인 연말 강세장의 시작인 동시에 추수감사절이 들어있는 미 대표 소비시즌이기도 하다.
11월 증시의 역대 평균상승률은 S&P500 기준 0.7%로 10월 0.5%를 앞서지만 12월 1.4%에는 못 미친다. 이는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보면 수익을 내는데 있어 지난 기회보다 남은 기회가 더 크다는 뜻이다.

버몬트 파이낸셜 파트너즈의 톰 카일 이사는 "10월 증시가 제대로 된 조정 없이 사상최고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자 최근 갑작스런 폭락을 예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그럼에도 현재 강세장 분위기를 꺾기에는 그 근거가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업실적과 실물지표 그리고 워싱턴의 친시장적 기조까지 "연말랠리의 땔감은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1월 일시적인 조정을 가져올 이벤트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싼 갈등이다. 이는 최소 연말까지는 언제든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두 번째는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다.

이는 7년 만에 처음 감소를 기록했던 9월고용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세 번째는 바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11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문제는 증시에 전통적 호재인 '조세개혁' 테마가 낙관적인 시나리오 중심으로만 반영돼 있다는 점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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