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산타랠리'로 표현되는 전통적인 연말 강세장의 시작인 동시에 추수감사절이 들어있는 미 대표 소비시즌이기도 하다.
버몬트 파이낸셜 파트너즈의 톰 카일 이사는 "10월 증시가 제대로 된 조정 없이 사상최고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자 최근 갑작스런 폭락을 예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그럼에도 현재 강세장 분위기를 꺾기에는 그 근거가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업실적과 실물지표 그리고 워싱턴의 친시장적 기조까지 "연말랠리의 땔감은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싼 갈등이다. 이는 최소 연말까지는 언제든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두 번째는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다.
이는 7년 만에 처음 감소를 기록했던 9월고용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세 번째는 바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11월말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문제는 증시에 전통적 호재인 '조세개혁' 테마가 낙관적인 시나리오 중심으로만 반영돼 있다는 점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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