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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300만원 상당 ‘리니지’ 아이템 거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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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사건 피의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사건 피의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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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인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허모(41)씨가 300만원 상당의 ‘리니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도 앙평경찰서는 허씨의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등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을 조사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허씨가 수천만원의 빚을 졌다고 진술한 것과 더불어 이번 범행이 인터넷 게임 ‘리니지’와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6년 9월 리니지 게임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는 모 사이트에서 허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쌍 태풍 7’이라는 아이템을 산다는 글을 두 차례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허씨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와 허씨의 직장과 자택인 서울 강남구·경기 ㅇㅇ구 직거래 가능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쌍 태풍 7’의 거래 가격은 3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에서 허씨는 8천여만원의 빚을 져 매월 이자만 200~300만원을 갚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허씨는 사건 당일 오후 5시12분께 현장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그 이전인 오후 3시와 오후 4시께에도 한 차례씩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로 미루어 허씨의 계획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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