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다중채무자 1인 대출액 25% 증가…저신용자 비중은 줄어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전체의 3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1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다중채무자의 비중은 대출잔액 기준으로 31.3%에 달했다. 다중채무자 비중은 지난 2014년말 29.7%에서 2015년말 30.1%, 작년말에는 30.8%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차주 수 기준으로는 지난 6월말 다중채무자 비중이 20.9%를 기록했다. 2014년말(19.0%) 대비 1.9%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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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간 다중채무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말 9260만원에서 지난 6월말 1억1580만원으로 232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비다중채무자의 1인당 대출액은 4930만원에서 6730만원으로 1800만원(36.5%) 증가했다.

다중채무자 중 저신용자(7~10등급)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대출잔액을 기준으로 2012년 22.5%를 차지했던 저신용자는 지난 6월말 12.3%로 절반 가량 줄었다. 차주 수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0.2%에서 29.2%로 감소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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