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3% 이상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4월 중순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역시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1%(1.56달러) 상승한 5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18일 이후 최고가다. 6월 저점 대비로는 22% 급등했다.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했을 때를 의미하는 이른바 '강세장(Bull Market)'에 진입한 셈이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3.80%(2.16달러) 오른 59.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2015년 7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산유국의 감산연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감축 합의 이행률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감축 합의가 내년 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AD

이라크 쿠르드족의 독립투표도 이날 유가 급등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투표를 반대해온 터키가 쿠르드 자치지역의 송유관 폐쇄 가능성을 거론한 직후 유가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