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 선출…임기는 연말까지
이은재, 의총서 "회전문 인사 안돼" 이의 제기하기도…안건은 통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3선의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선출됐다.
한국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책위의장 선출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경기 하남시 열병합발전소 건설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당원권이 정지됐고, 정책위의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그동안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 대행을 맡아왔다.
정책위의장이 궐위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후임자는 의총을 통해 원내대표가 추천하는 자로 선출할 수 있다.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가 된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공개 발언에서 "이의가 없으면 김광림 의원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겠다"고 했지만, 3선의 이은재 의원이 "그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며 손을 들었다. 이후 의총은 비공개로 전환돼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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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선 의원들이 많이 계신데 너무 회전문 인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선 정도 되면 누구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리라는 건 나눠서 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3선 의원들 간에 협의를 해서 하는 게 어떻겠나' 라고 했는데 그냥 통과가 됐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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