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2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액 405억원(-5% YoY), 영업이익 16억원(+70% YoY)을 기록했다. 이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영업이익 41억원)를 하회한 수치다.
반면 음반, 광고 매출 액은 EXO의 활동 시차에 따른 기저 효과로 59%, 42% 감소한 53억원, 38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EXO, 샤이니, NCT, 레드벨벳에 이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컴백으로 아티스트 활동 강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 팬덤이 높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활동 시작으로 수익성 높은 일본 공연 확대가 시작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일본 콘서트 활동 강화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17년 +26% YoY, 18년 +78% YoY) 예상되고 4분기부터 자회사 SM C&C의 SK플래닛의 광고 대행사 인수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아티스트 컴백 재개로 중국 활동 제약에 따른 실적 부진 리스크가 해소되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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