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미국 방송사 HBO가 16일(현지시간)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7을 내보내기 시작한 가운데 시즌 1~6의 명장면 100여개를 담은 대형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가 공개됐다.
길이 76.8m에 이르는 11세기 바이외풍(風)의 태피스트리를 제작하는 데는 9주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피스트리를 만든 것은 북아일랜드가 '왕좌의 게임' 촬영지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북아일랜드의 그림 같은 풍광과 사적지는 '왕좌의 게임' 속 환상적인 장면에 완벽한 배경이 돼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왕좌의 게임'이 매주 방영될 때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소재 얼스터박물관에서 태피스트리에 새로운 장면을 추가할 예정이다. 제작 장면은 온라인(http://www.ireland.com/features/game-of-thrones-tapestr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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