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한국 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한·미 두 나라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인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일(미국 동부 시간)부터 이틀간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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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협력과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3박5일간에 걸친 방미 기간 동안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와 별도의 일정을 갖는다. 또 미국 의회와 학계, 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역대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 중 취임 후 가장 빨리 열리는 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직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30일에 공식 정상회담이 열려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5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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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71일만인 2013년 5월7일(한국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54일 만인 2008년 4월19일에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79일 만인 2003년 5월15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나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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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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