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같은 기간 3조4379억원으로 8.3% 늘어
-올해 수주는 최대 12조3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자회사 실적 호조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두산중공업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조4379억원으로 8.3%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74억원으로 58.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자회사 실적 호조가 반영됐다"면서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실적 개선 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공업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조3723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9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2억원 감소했다. 1분기 수주실적은 1조1889억원으로 1년전보다 5.8% 감소했지만 수주잔고는 발전부문 15조4000억원을 포함해 19조2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말에 비해서는 1조7015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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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수주가 유력한 8조원 및 국내 원전 등을 감안할 경우 최대 12조3000억원까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연간 수주 목표는 10조6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1만7000t 프레스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달 초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성형 가능 중량이 늘어난 만큼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절감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원 규모 RO(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


자회사의 실적도 두드러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조561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의 'Heavy' 부문의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두산건설의 경우 매출액은 최근 3년간의 수주가 매출로 인식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26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엔진은 2016년 턴어라운드 이후 올해에도 1분기 매출액은 2071억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LNG선용 엔진의 매출 비중 증가로 100%가 넘었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92.2%로 떨어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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