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 후보 15명 등록…역대 최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제 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선거가 몰렸다.

원내 정당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들이 전날 등록을 마쳤다.

또 원외·무소속에서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등 7명의 후보가 전날 등록했으며 16일에는 통일한국당 남재준,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번 대선은 15명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대선이 되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선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로 모두 12명이었다.

한편 제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8일 자정까지이다. 또 이달 25∼30일 재외투표소 투표, 5월1∼4일 선상(船上)투표, 5월4∼5일 사전투표소 투표가 이뤄지며 5월 9일에는 본투표가 이뤄진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