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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명중 4명 "반드시 투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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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19대 대선과 관련 유권자 5명중 4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9명 정도(88.1%)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5명중 4명 이상(82.8%)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2.8%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대별로는 19세-29세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78.2%)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4.6%p 증가하였으며, 20-40대의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선거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50대 이상의 투표참여 의향은 감소하였다.

유권자 88.4% 정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 투표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7.8%,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일 투표는 지난 제20대 국선의 14% 보다 3.1%p 높다. 사전투표 의향층의 사전투표 예정일은 연휴가 시작되는 5월 5일(27.4%)보다 5월 4일 (57.6%)이 더 많았다.
한편 투표의향층 중 ‘사전투표할 계획’ 이라는 유권자의 14.8%는 사전투표가 없을 경우 투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전투표가 투표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47.1%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도 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5.4%), ‘소속정당’(4.0%), ‘주위의 평가’(2.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TV’(49.1%)와 ’포털, 홈페이지 등 인터넷'(33.6%)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투표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유권자 75.8%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유권자의 64.9%,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44.6%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54,2%)는 평가가 ‘깨끗하지 못하다’(34.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거분위기가 공명하지 않은 이유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39.3%),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31.5%)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 11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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